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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역 특산물’ 식용모시 우량품종 선발한다

도 농업기술원, 전남농기원·영광군농기센터와 공동연구 추진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5/11/11 [15:44]

충남 ‘지역 특산물’ 식용모시 우량품종 선발한다

도 농업기술원, 전남농기원·영광군농기센터와 공동연구 추진
이영애기자 | 입력 : 2015/11/11 [15:44]
(사진)모시잎 분말 2222.jpg

충남농업기술원이 지역 특산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식용모시의 생산에서 가공까지 일괄체계 확보를 위해 전남농업기술원, 영광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이번 연구는 최근 충남 서천과 전남 영광에서 모시 재배면적과 가공업체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식용모시 재배법과 품종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지역특화작목기술개발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연구는 오는 2017년까지 3년간 △식용모시 표준재배기술 △우량 품종선발 △가공제품 개발 등을 주제로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각 기관별로는 도 농업기술원은 모싯잎의 영양·기능 성분 및 가공기술개발, 전남농업기술원은 식용모시 재배법, 영광군농업기술센터는 식용모시 우량 품종 선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또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이에 발맞춰 도 농업기술원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수집종 제공과 가공업체 현장애로사항 파악 등 식용모시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식용모시에 대한 연구가 완료되면 이를 곧바로 도내 모시재배 농가와 가공업체에 제공해 농가소득 향상 및 부가가치 향상을 꾀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이종국 박사는 “식용모시를 특산물로 가지고 있는 충남도와 전남도가 손을 맞잡고 연구를 수행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도내 모시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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