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기업인들의 가장 큰 잔치인 ‘9회 기업인의 날’ 행사가 17일 오후 2시에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도내 기업인,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 경제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충북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기업인의 날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로 아홉 번째 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충청북도중소기업대상, 자랑스러운 충북기업인, 품질경영 우수기업 등의 시상식과 함께 본사 충북이전 기업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사례발표 등 기업인들의 노고를 위로․격려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기업 임직원들의 축하공연 등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올해 충청북도중소기업대상의 △종합대상은 계란가공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속적인 매출증가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로 국내 최고의 계란가공품 회사로 우뚝 선 (주)풍림푸드(진천)가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부문별로 △경영대상에는 (주)앤디포스(음성) △기술대상에는 (주)다인소재(진천) △수출대상에는 (주)우조하이텍(충주) △노사화합대상에는 (주)천보(충주) 등 5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특별상에는 (주)디엔피코퍼레이션(증평), (주)교동식품(옥천) 등 2개 기업이 수상했다. 또 오랜 기간 모범적인 기업활동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충북기업인에는 국내 최고수준의 정밀금형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급 기계부품을 생산하면서 정도경영과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는 대원정밀의 안혁 대표(55)와 알루미늄 바닥재를 생산하며 산학연과 연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 공익활동 등 모범적인 기업가인 (주)해광의 김재호 대표(74)가 선정됐다. 이밖에도 품질경영 대상에는 △(주)면사랑, 우수기업에는 △(주)천보 △(주)윈하이텍 △(주)사옹원 △(주)제론텍 △(주)흥국에프엔비 등 5개기업이, 일류벤처기업에는 △(주)앤디포스 △(주)대흥산업 △(주)송림푸드 △(주)보원케미칼 등 4개기업을 지정했다. 고용우수기업에는 △(주)온광 △(주)테스트테크 동보식품 △서울식품공업(주) △㈜풍림푸드 △대지금속(주) △서보산업㈜ 등 7개 기업을 인증했으며 충북으로 본사를 이전한 9개 기업에 감사패 수여와 농촌의 상생발전에 기여한 6개 기업에 기업사랑․농촌사랑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날 이시종 도지사는 “기업의 성공이 곧 4% 충북경제의 성공이며 4% 충북경제를 앞당겨 달성해 충북의 기업들이 모두 대박이 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상기업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과 신용보증 특례지원,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지원, 세무공무원 질문·검사권 유예, 회사 홍보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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