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장한별 경기도의회의원,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관계자와 정담회 가져

장 의원,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에 대한 지원, 현실과 괴리감 커”

이영애 | 기사입력 2024/08/09 [09:18]

장한별 경기도의회의원,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관계자와 정담회 가져

장 의원,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에 대한 지원, 현실과 괴리감 커”
이영애 | 입력 : 2024/08/09 [09:18]

 

▲ 장한별 경기도의원이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관계자와 정담회를 갖고 있다.


[경인통신=이영애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더불어민주당, 수원4) 부위원장은 지난 8일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위탁교육기관의 운영 상 어려움과 구체적 지원 방안 모색 등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서 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에 대한 지원 조례가 제정돼 있고, 이에 근거하여 지원이 이뤄지고 있기는 하지만 지원범위가 극히 제한적이고, 지원액도 전체적으로 부족한 형편이어서 실제 교육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교육이 제공하지 않는 대안교육을 받기 위해 공교육 학생들이 위탁을 온 것인 만큼 공교육에 준하는 교육경비 지원은 보장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숙 위탁교육기관 '소중한 학교' 대표는 “위탁교육기관에서는 우리 학생들에게 더 많은 교육의 기회와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교육청이 지원하는 예산은 안정적이지도 않고, 한계도 많다”며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 부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전체적으로 보면 학령인구는 감소하고 있지만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필요로 하는 학생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고, 공교육을 대신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지원체계가 지금 효과적으로 작동되고 있는지에 대해선 본질적 의문”이라며 “대안교육을 필요로 하는 학생에게는 대안교육이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에 필요한 교육비는 당연히 공교육에서 책임지는 것이 의무교육의 취지에 부합한다”며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을 포함한 대안교육기관의 학생 지원 체계 전반에 대해선 향후 도의회의 연구와 논의를 통해 대안을 찾고 교육청 관계부서와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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