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이시종 충북도지사, 숨 가쁘게 달려온 11개월

이 지사, “참 많은 일을 했다”… 직원들 격려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12/01 [22:08]

이시종 충북도지사, 숨 가쁘게 달려온 11개월

이 지사, “참 많은 일을 했다”… 직원들 격려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12/01 [22:08]
12월 직원조회(대회의실 12.1)1.jpg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직원조회를 열고 올 해도 한 달 남았다고 운을 떼며 금년도 사자성어 사즉생충처럼 모두가 사즉생충의 자세로 도정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준 것에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이 지사는 지난 11월은 전쟁같이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 그만큼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올 해의 성과를 직원들과 함께 되짚었다.
이 지사는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108만여명 관람객 달성,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5일 동안 1085억원 수출계약 성사, 중국인유학생 페스티벌도 주한중국대사가 극찬할 정도로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두대간 옛길 복원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흙길을 조성하고 연풍새재~문경새재를 연결하고 공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4년여의 노력 끝에 중앙정부로부터 연풍~문경새재간 시내버스가 다닐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아낸 것도 높이 평가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이 지사는 올 연말 KTX오송역 400, 청주공항 200만명 돌파를 예상하고 전국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운영이 잘 되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도 성과로 꼽았다.
통일대역전마라톤 10연패, 전국체전 3년 연속 한자리수 유지, 장애인 체전 2년 연속 5, 정부합동평가 4년 연속 최우수도, 농식품 수출확대평가 최우수도, 외국인 환자 유치 증가율 1, 수출증가율 전국 2, 82개월 연속 흑자 진행, 여성 고용률 전국 2위 달성, 실업률 1.5% 최저치 기록, 2018년도 정부 고용목표 70%대 달성 등 올 한해의 성과를 하나하나 나열했다.
특히 가장 큰 농사는 내년도 정부예산을 얼마만큼 확보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오늘(12.1)이 정부예산 마지막 작업하는 날이다. 내일이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데 하루도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고 건의한 정부예산이 가급적 많이 반영되는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앞으로 충북은 여러 성과를 바탕으로 영충호 시대 리더 충북으로 충북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면서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건설을 위해 6대 신성장동력의 중점을 두고 육성개발해서 4% 충북경제를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김영삼 대통령 서거와 관련 그분의 가장 큰 업적은 이 땅에 다시 지방자치를 부활시킨 것, 행정구역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것 등이 지방자치를 담당하는 우리 입장에서 볼 때 높이 평가할 부분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12, “올해 농사 마무리내년도 도정 농사 계획 잘 세워달라
이 지사는 “12월 한 달 마무리 잘해서 올해 농사를 잘 마무리하고 내년도 충북도정 농사 계획도 잘 세우고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바쁘고 어수선한 때일수록 공직기강에 신경을 써달라해이해지기 쉬운 기강을 바로잡아 화재, 재난사고, 폭설피해 등 여러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한중FTA를 언급하며 농민입장에서는 어려움을 가져다 줄 것이라면서 한중 FTA 체결에 있어 피해자일 수 있는 농어민 등에 대한 대책을 특별히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내린 비에 곶감 농가의 피해가 막심하다면서 큰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이 지사는 도 예산도 의회 심의를 받아 확정짓는 일도 중요하다면서 최대한 도의원을 설득해 요구한 예산이 대부분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이 지사는 2015 안전문화대상, 모범도민 및 유공 공무원을 표창하고 공로를 일일이 열거해가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직원조회를 통해 돌아본 2015
올 한해 충북도 직원조회는 1월 시무식과, 정부합동감사가 실시된 5월을 제외하고 10회 개최됐다.
올해는 전국대비 4% 경제 실현만이 충북이 살길이라는 사즉생충의 해로, 이 지사는 직원조회를 통해 충북의 당면한 현안사업의 점검과 정보 공유는 물론 직원들에게 비전을 제시했다.
2월은 충북이 대응해 나가야 위기 상황인 세계경제 위기, 수도권 규제완화등을 꼽으며 위기는 곧 기회라며 충청권 공조강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강조했다.
3월에는 국회의원수 배정과 관련, 국토면적과 인구수를 50%씩 적용하는 방안이 고려 될 수 있도록 정치권에 제안할 것을 주문하고 4월에는 호남선 개통으로 충북이 신수도권 시대, 영충호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계기이며 새로운 충북 건설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 줄 것, 전국으로 메르스가 확산됐던 6월에는 메르스 차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민선61주년을 맞은 7월은 충북발전의 골든타임으로 전국대비 4%경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역량을 모으기도 했다.
8월 직원조회를 주재한 박제국 부지사는 도정과 관련된 작은 일이라도 적극 소개하고 홍보해달라고 강조했고 9월은 SK하이닉스 대규모투자에 대한 신속한 후속조치와 정부예산확보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10월은 가뭄대비 비상대책반 구성, AI 감염전파 방지 등 민생 현안사업에 대한 철저한 사전대비로 도민 행복시대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11월은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등 대형행사의 성공적 개최와 정부합동평가 4년 연속 최우수도 달성을 축하하고 12월은 한해의 성과 노고를 격려하면서 한해의 마무리와 시작 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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