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안성시-국가보훈부 경기동부보훈지청, 9월의 안성 독립운동가 '서순옥 선생' 선정

서순옥 선생, 1919년 3월 28일 안성시 읍내면 동리에서 독립만세 시위

이영애 | 기사입력 2024/08/22 [11:48]

안성시-국가보훈부 경기동부보훈지청, 9월의 안성 독립운동가 '서순옥 선생' 선정

서순옥 선생, 1919년 3월 28일 안성시 읍내면 동리에서 독립만세 시위
이영애 | 입력 : 2024/08/22 [11:48]

 


[경인통신=이영애기자] 경기도 안성시와 국가보훈부 경기동부보훈지청은 공동으로 안성3.1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한 독립운동가 서순옥(徐順玉)선생을 '2024년 9월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서순옥 선생은 1884년 안성 읍내면 출신으로, 1919년 3월 28일 읍내면 동리에서 독립만세 시위에 참여했다.

이 시위는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전개됐으며, 시위대는 읍내의 동리, 서리, 장기리, 석정리 등에서 만세를 불렀다.

선생은 이 과정에서 임일봉, 오귀남 등 주민 20여 명과 함께 마을 산 위에 올라 독립만세를 외치며 만세운동을 벌이다 일본 경찰에 체포됐으며, 같은 해 5월 13일 경성지방법원은 이른바 ‘보안법 위반’으로 선생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선생은 이에 항소했으나 7월 24일 경성복심법원에서 기각되어 수감 생활을 했다.

정부는 그의 독립운동 공적을 공인해 2011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으나 현재까지 후손을 찾지 못해 미전수 독립유공자로 남아있다.

안성시와 국가보훈부는‘독립유공자 후손찾기’협력사업으로 안성지역 미전수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으며, 이와 함께 독립운동가의 얼굴을 찾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안성3.1운동기념관 홈페이지 '안성 독립운동 인물 자료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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