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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새벽 1시 36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어시장 안쪽 좌판에서 화재가 발생해 점포 20개, 좌판 220여개가 소실됐다. 화재는 새벽 4시 4분께 완전 진화된 상황(동원인력 588명, 장비 60대)이며 현재 인천소방본부, 인천지방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사고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시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화재 원인조사가 끝나는 대로 현장 잔재물을 정리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영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이 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화재에 취약한 60여개 전통시장에 대해 화재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과 근원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도 18일 오전 6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발생 현장을 방문해 소방본부 관계자로부터 현장 상황설명을 듣고 화재진화 작업 등 사고 수습상황을 점검했다. 유 시장은 “인명피해가 발행하지 않고 초기 진화로 시장 전체로 피해가 확산되지 않은 것은 천만다행”이라면서 “빠른 시일내에 현장을 정리해서 상인들이 정상적으로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과 안전대책을 강구해 관광 어시장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 “남동구청에서 현장대책본부를 구성하지만 인천시에서도 지원본부를 구성하고 화재수습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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