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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 2019 WK리그 ‘준우승’ 영예:경인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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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 2019 WK리그 ‘준우승’ 영예

이영애 | 기사입력 2019/11/12 [20:53]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 2019 WK리그 ‘준우승’ 영예

이영애 | 입력 : 2019/11/1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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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이 2019년도 WK리그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제공 / 수원도시공사)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이 2019년도 WK리그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은 지난 11일 오후 인천남동경기장에서 열린 인천현대제철과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아쉽게 10으로 패했다.

 

무승부로 마친 1차전과 같이 여자축구단은 킥오프 동시에 공격적인 경기운영에 나섰다.

 

전반 19분 이현영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찬 공이 아깝게 골키퍼 정면으로 날아가 막혔다. 팽팽한 전반전에 이어 후반 24분 마유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왼쪽 페널티아크에서 기습적으로 때린 왼발 슛이 골키퍼 손에 걸렸다.

 

이어 상대팀의 역습은 시작됐으며, 후반 25분 비야의 패스를 받은 따이스에게 득점을 허용했고, 그것이 결승골이 되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여자축구단 벤치는 인천 비야가 공중볼을 잡기 전 서현숙의 몸을 밀치는 등 반칙을 저질렀다며 강력하게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실점 이후 박길영 감독은 3장의 교체 카드를 연달아 사용하며 반격을 노렸으나 득점을 만회하지는 못했다.

 

여자축구단은 지난 2010년 리그 우승 이후 9년 만에 정상 재탈환을 노렸다.

앞서 지난 8월 합천에서 열린 제18회 전국여자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올해 WK리그 우승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여자축구단은 준우승에 그쳤다.

 

경기 종료 후 선수들과 코칭진들은 경기장에 주저앉아 경기 결과를 아쉬워했으며, 몇몇 선수들은 얼굴을 감싸 않은 채 울먹였고, 주장인 서현숙 선수는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아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길영 감독은 오심도 경기의 일부이다. 올해 가능성을 봤으니 내년에는 반드시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선수들을 격려한 뒤 항상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을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08년 국내에서 6번째로 창단된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은 올해 WK리그 준우승과 리그 3, 18회 전국여자축수선수권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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