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제1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잠정 연기됐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도민의 안전을 위해 오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고양시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10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회 연기는 각급 학교의 개학 연기와 체육시설 휴관에 따른 선수 선발의 어려움과 훈련 제한 등 정상적인 대회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판단과 함께, 정부와 경기도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대규모 행사 등에 대한 연기·축소 권고를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향후 코로나19의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개최지인 고양시와 참가 시군, 경기단체와 협의를 통해 대회 일정을 재수립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고양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66회 경기도체육대회’(5월)와 서울의 ‘제14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5월), 전북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4월), 서울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5월) 등 주요 전국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잠정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