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기초연금 수급자의 압류 방지 통장 개설지원을 확대한다.

이번 압류 방지 통장 개설지원 사업 확대는 8월부터 기초연금 압류 방지 통장 신규 발급자를 대상으로 지속 시행되며, 기초연금 신청자 중 압류 방지 통장 개설이 필요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통장 개설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그동안은 압류 방지 통장을 개설하기까지는 기초연금 신청과 통장발급 구비서류 신청, 통장 개설 등록까지 모두 3회에 걸쳐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해 기초연금 신청자가 근로를 하거나 거동이 불편할 경우 행정기관 운영시간 내에 방문 신청이 어려웠다.

하지만, 기초연금 담당 부서에선 매달 압류 방지 통장 개설 대상자를 선정해 통장 발급에 필요한 서류(회송용 우편 봉투 포함)를 해당 민원인에게 우편으로 송부하면, 이를 받은 민원인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서류를 제출(야간엔 구청 당직실에 제출)하면 되도록 최소 1회 방문으로도 통장 개설이 가능토록 절차 간소화 했다.

시는 개설 절차 간소화로 신청자의 시간·동선을 최소화를 위해 우편 발송 등 비대면 절차 구축으로 동 행정복지센터에 사람이 몰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초연금 압류 방지 통장은 수급자의 급여가 압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복지 급여만 입금되고 그 외의 근원은 입금이 차단되는 통장으로, 압류 방지 통장 개설지원 사업은 현재 팔달구에서 시행하는 특수시책사업이며 그간 성과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수원시 전체로 확대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