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광복절인 지난 15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 2신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 태극기의 물결이 일렁였다.

화성시 동탄 6동이 국경일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지역의 아파트 단지 한 곳을 ‘나라사랑 태극기달기 시범단지’로 지정하고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면서 장관을 이뤘다.

이날 ‘태극기 달기 시범단지’로 지정된 중흥S클래스 아파트는 436세대 1239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바르게살기운동 화성시협의회가 지원한 태극기 240장외에도 모자란 부분을 직접 구입해 전 세대에 보급하고 자체 캠페인을 벌였고, 91%에 달하는 입주민들이 태극기를 게양했다.

공병찬 동탄 6동장은 “이번 시범단지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되새기고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 활동과 캠페인으로 인근 지역까지 태극기 게양률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