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사)오산오색시장은 김장시즌 판로 개척과 비대면 시대 새로운 장보기 문화 활성화를 위해 김장 장보기 대잔치를 개최한다.

오산오색시장 상인회가 주관하고 경기도와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이 후원하는 전통시장 혁신형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라이브 커머스,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이벤트로 진행된다.

12일 오산오색시장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된 온라인 라이브커머스 ‘김장, 같이 삽시다’는 전문 쇼호스트와 오색시장의 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절임배추와 새우젓 추젓, 수육고기세트 등 김장재료를 소개하고 기존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했다.

이날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판매한 특가 상품들은 오는 13일부터 일주일간 오산오색시장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블로그를 통해 상품을 확인하고 추가적인 주문도 가능하다.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절임배추 등 상품을 구입한 한 소비자는 “시장에 방문해 구매하듯 온라인 채팅을 통해 궁금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어서 저렴하고 질 좋은 상품을 집에서 편안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며 “TV 홈쇼핑으로 물건을 구입하는 것은 익숙하지만 전통시장의 상품을 라이브 커머스로 구입하는 경험이 흥미로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김장, 경품 이벤트’에서는 행사기간 중 오색시장에서 신용카드와 지역화폐 ‘오색전’, 모바일 결제를 통해 상품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며, 추첨행사 또한 비대면 라이브 중계로 진행된다.

천정무 오산오색시장 상인회장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오색시장에서는 야맥 드라이브 마켓을 시작으로 라이브 커머스 등과 같은 새로운 판매방식의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했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이벤트와 비대면 방식의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니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