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2일 ‘2020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5명을 선발했다. 시는 공직사회 내 관행적으로 지속돼오던 소극행정에서 벗어나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나선 것이다. 우수공무원은 1차 실무평가와 2차 적극행정 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수 13명, 장려 2명이 선정됐다. 우수공무원에 선발된 △위생지도과 김민곤 팀장은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식품접객업소를 위해 옥외영업을 한시적으로 허용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첨단교통과 김성진 팀장은 교통약자를 위한 대중교통 안전서비스를 개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전국 최초로 지역사회통합돌봄을 위한 조례 제정에 앞장선 △복지정책과 ‘주한이 주무관’과 홀몸 어르신들의 고독감을 해소하고 든든한 사회안전망이 되어주는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를 추진한 △노인복지과 ‘홍해민 주무관’ 역시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 해소 일등 공신으로 평가됐다. 수도권 최초로 버스공영제를 추진한 △버스혁신과 ‘박일양 팀장’과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무상교통 실현에 앞장선 같은 과 ‘정우재 팀장’ 역시 우수공무원에 이름을 올렸다. 또 특허권 사용료 등 신세원을 발굴한 △세정2과 ‘박신용 팀장’, 친환경자동차 인프라 구축을 도운 △기후환경과 ‘박영조 주무관’, 무단방지차량 관리시스템을 제작한 △동부교통건설과 ‘서연경 주무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영장례사업을 추진한 △복지사업과 ‘서호순 팀장’, 화성시 특화 독립운동 콘텐츠를 개발한 ‘황당연 팀장’,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처한 △도시정책과 ‘이정선 팀장’, 공간정보시스템을 보완해 숨겨진 시유재산 발굴에 기여한 △회계과 ‘최준호 팀장’도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려에는 △여성가족과 ‘김슬기 팀장’, 화산동 ‘이경일 팀장’이 선정됐다. 시는 이들에게 성과상여금과 특별휴가, 희망부서로의 전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사회 전반에 걸친 피로감이 쌓인 만큼, 민생 현장에서의 적극적인 태도가 절실하다”며 “공직사회 내 적극 행정문화가 뿌리내리고 행정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12월 한 달 간 적극행정 집중 운영기간으로 정하고 우수공무원 선발 외에도 경진대회와 우수부서 시상 등을 통해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전파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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