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학교에 간다고 집을 나와 등교하지 않은 초등학교 4학년 여자 어린이를 무사히 귀가시켰다고 밝혔다.

20일 오산시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30분경 오산경찰서 실종팀의 협조 요청을 받고, 초등학교 주변 집중 CCTV를 모니터링하며 영상검색으로 해당 어린이의 이동경로를 추적했다.

통합운영센터는 인근 이마트에서 휴대폰 신호가 꺼졌다는 오산경찰서 실종팀의 연락을 받고 주변 도로 CCTV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원동사거리에서 길을 건너는 모습을 발견, 현장에 출동한 순찰차에 이동 중인 어린이 위치를 알려 안전하게 귀가 시킬 수 있었다.

김영혁 오산시스마트교통안전과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등 35개소 방범용 CCTV에 LED 안내판을 설치하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견학을 통한 안전교육으로 어린이 안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통합운영센터는 어린이 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 구역 등 초등학교 주변을 학생 등·하교 시간에 맞춰 집중 CCTV 모니터링과 함께 3월부터 현재까지 1만 5000여 회에 걸쳐안전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오산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는 민간 스마트시티 CCTV 관제사 전문 자격증을 가진 16명의 모니터요원이 24시간 2236대 방범용 CCTV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