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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인천광역시장 유정복:경인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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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인천광역시장 유정복

경인통신 | 기사입력 2015/01/01 [01:16]

(신년사) 인천광역시장 유정복

경인통신 | 입력 : 2015/01/01 [01:16]
사랑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2015년 을미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청양의 해입니다. 진취적이고 평화로운 청양의 기운이 개인과 가정에 큰 행운을 불러온다고 합니다.
이 특별한 기운이 우리시와 시민 여러분 모두에게 가득하길 바랍니다.
자랑스러운 인천시민 여러분!
인천에 희망과 변화의 싹을 틔우길 위해 300만 시민을 섬긴지도 어느덧 반년이 지났습니다.
저는 지난 6개월 동안 우리의 꿈 씨앗이 잘 자라날 수 있도록 인천의 토양을 복원하는데 주력했습니다.
공직사회 내 무사안일주의를 배격하고 오직 시민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체질을 개선했으며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대회의 개최를 통해 시민들의 역량을 결집했습니다.
또 300만 시민의 도시, 인천광역시의 위상을 제고코자 노력한 결과 역대 최고치인 2조 853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고 48년 만에 인천병무지청의 설립을 확정짓게 되었습니다.
2015년은 인천도약의 발목을 잡는 부채도시의 오명을 씻어낼 ‘재정건전화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인천시 조직을 혁신했습니다.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지난해 우리시는 역대 최초로 300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했습니다.
개항의 역사와 수출산업의 전진기지였던 인천은 지금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이루어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타결로 우리시를 통한 대중국 교역비중이 막대해질 전망입니다.
이러한 인천의 창조적인 발전 자산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우리의 미래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경제성장의 기회를 인천의 새로운 도약으로 확실히 발전시켜 가겠습니다.
먼저 경제활성화를 통해 풍요로운 시민의 삶을 구현하겠습니다.
둘째 역동적인 세계도시를 지향하겠습니다.
지난해에는 뮌헨 BMW사와 R&D·물류센터 투자 양해각서 체결, 중국 상하이경제자유무역지대와 VIP 교류협력 협의, CTF그룹 투자유치 LOI 접수 등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투자대상지별 적합한 사업들을 제시하고 규제완화 등을 포함한 종합계획을 수립할 것입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 역시 적극 개선해 IFEZ를 국가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관광객들이 인천을 거쳐가는 것이 아니라 머물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인천이 누구나 오고 싶은 세계적인 도시가 될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2015년 최선을 다해 일할 것입니다.
셋째 우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천만의 가치창조에 힘쓰겠습니다.
인천의 근대문화자산과 내항 재개발을 연계해 원도심을 창조적으로 복원하는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새로이 수립해 신·구의 조화를 적절히 이뤄가겠습니다.
아울러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인천 중심의 독자적인 교통망을 구축해야 합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사업이 올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되며 인천 중심의 철도 교통망 구축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인천시에는 아직도 풀어야할 현안들이 많이 있습니다.
쓰레기 매립지, 루원시티, 3연륙교, 주경기장 사후활용 방안 등은 관계 부처와 여러 기관 간의 견해가 엇갈려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입니다.
우리시는 모든 문제에 주체적인 마인드로 나서서 관계기관을 설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우리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도록 할 것입니다.
2015년도에는 이런 대형 사업들의 실마리를 조금씩 풀어가겠습니다.
상전벽해의 역사를 만들어내는 인천의 수많은 잠재력들이 하나하나 빛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시민 중심의 시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저는 오롯이 시민을 존중하고 시민이 우선인 시정을 펼치겠다는 말씀을 드려왔습니다.
시청안의 시장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하는 시장이 되기 위해 소통과 참여의 창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입니다.
지난해 개청이래 처음으로 개최한 ‘시민원탁토론회의’에서 여러분의 고견을 경청한 것처럼 ‘시민행복정책자문단’과 ‘공약시민점검단’등 다양한 채널을 두고 소통해 나겠습니다.
중요한 현안 사항에 대해서는 ‘현답시장실’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해답을 구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겨우내 많은 눈이 내리면 이듬해 농사는 풍년이 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농사를 지어 온 우리 선조들의 지혜이자 추운 겨울을 견디는 희망의 메시지였습니다.
인천시에도 희망의 빛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힘든 형편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 각기 다른 사연에도 건강한 인천을 후손들에게 물려주려는 의지, 아시안게임을 치르며 확인했던 성숙한 시민의식이 바로 우리의 희망입니다.
다함께 뜨거운 가슴과 열정을 가지고 인천의 겨울을 녹여냅시다.
위대한 시민의 힘으로 인천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습니다.
을미년 새해 비상을 위한 인천의 힘찬 날갯짓을 기대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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