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교육청, 개인정보유출 사고 재발방지대책 수립을 위한 대책반 가동

개인정보 유출 재발 방지를 위한 기술적·관리적 차원의 대책 마련

이영애 | 기사입력 2023/03/08 [14:32]

경기도교육청, 개인정보유출 사고 재발방지대책 수립을 위한 대책반 가동

개인정보 유출 재발 방지를 위한 기술적·관리적 차원의 대책 마련
이영애 | 입력 : 2023/03/08 [14:32]
 [경인통신] 경기도교육청은 8일 전국연합학력평가 개인정보유출과 관련해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반(TF)을 구성하고 세부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경남과 충남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고학생들의 시험 성적과 학교이름 등 개인정보가 지난달 19일 유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해킹 여부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으며경찰은 자료 유포 사실에 대해 처음 글쓴이를 입건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대책반은 기술 자문 등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구성하고 전수조사를 통한 실태점검과 보안 컨설팅을 중심으로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실태점검은 경기도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모든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기관에 컨설팅을 의뢰해 보안상 취약점 점검과 개선방안을 도출해 세부 추진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적으로는 정보보호시스템의 안정성 확보 조치를, 관리적으로는 정보보호 관련 수행조직 확충과 재발 방지 교육 실시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조영민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이번 사안을 계기로 모든 정보시스템에 대한 실태조사와 외부 전문기관의 객관적인 컨설팅을 통해 최적의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 여파로 오는 4월 예정이던 전국연합학력평가를 5월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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