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위험등급 판정 ‘용인보도육교’ 19일 철거한다

용인시 처인구, 횡단보도와 신호등으로 대체해 보행위주 개선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12/17 [12:33]

위험등급 판정 ‘용인보도육교’ 19일 철거한다

용인시 처인구, 횡단보도와 신호등으로 대체해 보행위주 개선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12/17 [12:33]
용인보도육교 222.jpg

설치된지
22년이 돼 안전 위험등급 판정을 받은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의 용인보도육교가 오는 19일 철거된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는 김량장동 380번지 일원에 길이 29.8m, 3m로 지난 1993년 설치된 용인보도육교를 철거키로 하고 그 자리에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육교는 오랜 세월동안 국도42호선 중부대로를 지나는 대형차량과의 충돌과 노후화로 파손이 심한 상태며 올해 초 실시한 정밀진단에서 사용 제한 여부를 결정해야하는 ‘D등급판정을 받은 바 있다.
보도육교 교량 철거공사는 육교 인근 국도 42호선의 4개 차로를 통제한 후 19일 자정부터 약 5시간 동안 시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용인보도육교의 철거는 전국 1위의 안전한 도시 용인의 위상에 걸맞는 안전 확보와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한 것이라며 차량 위주의 기존 도로환경을 보행 우선의 도로환경으로 전환하게 돼 장애인과 노인 등의 보행 약자 보행권 보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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