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 물향기 색소폰 동호회(회장 인윤옥)는 16일 오후 7시 중앙동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송년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들과 동호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안동역에서, 고향무정 등 흘러간 노래와 눈이 내리네, 로라 등 외국곡 23곡을 연주해 주민센터 대강당을 가득 채운 주민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인윤옥 회장은 행사의 기획 동기를 “연말연시를 맞아 회원들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음악이 주는 감동을 선물하기 위해서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뜻 있는 행사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음악회에 참석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체 제작한 CD를 판매해 판매 수익금 전액을 중앙동 복지기금 조성에 써 달라”며 판매 수익금 전액 90만 1600원을 중앙동에 기탁했다. 이종수 중앙동장은 “기탁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유용하게 잘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10월 창단한 물향기 색소폰 동호회는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 이상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다니며 정기 공연을 하고 있으며 현재 28명의 멤버가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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