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10전투비행단, 기지 생존성 강화를 위한 야간 기지방어 종합훈련 실시

실전적인 전투환경 구현과 다양한 상황 부여로 훈련 몰입도 제고

이영애 | 기사입력 2024/09/25 [12:13]

10전투비행단, 기지 생존성 강화를 위한 야간 기지방어 종합훈련 실시

실전적인 전투환경 구현과 다양한 상황 부여로 훈련 몰입도 제고
이영애 | 입력 : 2024/09/25 [12:13]

[경인통신=이영애기자] 공군 10전투비행단은 지난 24일 수원 공군기지에서 성공적인 항공작전 운영과 기지 장병의 생존성을 보장하기 위한 야간 기지방어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기지방어 종합훈련은 각 구역에 편성된 지역방어대가 수원기지를 침투하는 적 세력의 다양한 수단과 방법에 대응해 기지를 사수하기 위한 모의전투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미승인 드론 비행’, ‘대남 쓰레기풍선 낙하’, ‘화생방 테러, 자폭 공격 무인기 공습등 현 안보환경에서 실제적으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복합적으로 부여해 다변화하는 적의 위협을 묘사했다.

 

이번 훈련은 야간을 틈타 기지를 침투하는 적 특수부대의 습격과 수원기지 상공을 공습하는 저속기를 탐지하는 제논탐조훈련 등을 진행했으며, 공포탄의 발사충격을 감지해 레이저를 발사해 실탄 사격 없이도 피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마일즈(MILES, Multiple Integrated Laser Engagement System, 다중 조합 레이저 교전 시스템) 장비를 활용해 더욱 실전적인 전투환경을 구현해 장병들의 전투수행능력을 극대화했다.

 

훈련에 참가한 10전비 군사경찰대대 특수임무소대장 김재민 중위()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훈련은 처음이었는데, 실제 전장에서 적들과 교전하는 것 같아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앞으로 적의 다양한 도발양상에 맞춘 실전적 훈련을 통해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