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밤 9시경 경기도 화성동부경찰서(서장 박명수) 궐동파출소(소장 신언규)에 치매노인이 집을 나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를 확인하고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밤샘 수색을 벌여 다음날 오전 9시 25분경 궐동파출소 인근 ◌모텔 주변 택지개발예정지역인 빈공터 수로변에 쓰러져 있던 치매노인을 발견했다. 경찰은 치매노인을 신속히 응급조치한 후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궐동파출소 관계자는 “신고접수 당시 80세의 고령에 치매질환을 앓고 있다는 딸의 말에 신속히 가용경력을 총동원하고 인근경찰서에 공조요청한 뒤 주거지 주변 방범용 cctv분석으로 이동경로 파악해 주변 밤샘 수색했지만 발견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최종 확인지점을 계속 수색한 끝에 길을 잃고 쓰러져 있는 치매노인을 발견하고 밤새 저체온증 이상징후 발견,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 치료해 귀한 목숨을 구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치매노인의 가족인 할머니와 딸은 파출소를 방문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를 찾기 위해 밤새 고생하신 궐동파출소 직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정성껏 쓴 편지를 전달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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