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종합) 화성시 공장에 불, 송전탑 ‘무방비’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1/10 [15:28]

(종합) 화성시 공장에 불, 송전탑 ‘무방비’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1/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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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1152분께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고주리 15-15번지 한 도료생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날 불로 철골조 3개동 796.43721.34가 전소되고 낮 230분께 완진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정요안 화성소방서장이 현장지휘에 나섰으며 수원·송탄·평택·오산·의왕·군포·용인·안산·시흥소방서 등에서 지원해 펌프차 등 58대의 장비와 소방 259, 경찰 8, 의소대 19, 유관기관 6, 기타 7명 등 299명의 인원이 출동했다.
공장 관계자는 건물 내부에서 시멘트 모르타르 재료 배합 시험 중 옆 건물 제조동에서 하는 소리가 나면서 화재가 발생해 근무인원 2명이 자력 대피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불로 송전탑에 대한 안전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현장에서 화재를 목격한 이원하씨(비봉FC축구회장)상황이 심각하다. 시커먼 연기가 주변을 뒤엎고 있어 소방관들이 애를 먹고 있다. 특히 화재현장 인근에 공장이 밀집해 있기도 하지만 고압 송전탑 쪽으로 불길이 번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만약 송전탑으로 불이 번지면 인근에서 지켜보고 있는 주민들이 감전 되는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주민들이 경찰과 소방관들의 통제에 잘 따라 줘야 하는데 삼삼오오 모여 들고 있다. 계속 지켜보며 상황을 전하겠다고 말하는 등 고압 송전탑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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