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경찰,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

民․警․學 합동, 가시적 예방활동 강화로 건전한 졸업식 유도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1/14 [00:03]

경기경찰,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

民․警․學 합동, 가시적 예방활동 강화로 건전한 졸업식 유도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1/14 [00:03]
정용선 경기지방경찰청은 12일 오전 10시 수원시 팔달구 수원공고(교장 한대성) 졸업식에 방문, 건전한 졸업식 문화 정착을 위해 학교전담경찰관(SPO), 교통, 지역경찰 등 가용 경력을 동원한 강압적 뒤풀이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예방 활동은 합동으로 강압적 뒤풀이 예방 캠페인 전개, 취약지 순찰 활동, 졸업식 후 청소년 유해업소 출입 단속 등으로 이어졌으며 경기지방경찰청장은 직원들에게 핫팩을 일일이 나눠 주고 건전한 졸업식 문화 조성에 경찰이 앞장서야 한다가시적인 예방활동 전개로 강압적 뒤풀이 의지를 사전제압,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한편 뒤풀이 사항 발생시에는 엄중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경찰청은 학사운영 자율화 기조에 따라 경기도내 2294개 학교 중 1월에 96개 학교(4.2%)가 조기 졸업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예방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전체 졸업식의 58.9%(1314개교)가 졸업하는 23~5일 사이에 집중관리 기간을 운영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또 졸업식 일정을 고려해 졸업식 전 졸업식 당일 졸업식 후~개학 전으로 구분해 맞춤형 대응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을 위해 졸업식전에는 사전 예방홍보활동과 건전한 졸업식 개최를 지원한다.
경찰은 사전에 학생들에게 뒤풀이 사례와 처벌 내용을 교육하고 뒤풀이 참석을 강요받은 경우 학교전담경찰관에게 즉시 도움을 요청토록 안내하며 학교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뒤풀이 예상지역을 사전 선정하고 경찰관이 졸업식에 직접 참여하는 행사를 지원키로 했다.
더불어 경찰서장 서한문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뒤풀이 예방에 대한 가정 내 관심을 높이고 있으며 졸업식당일에는 지역사회 협조, 합동 예방순찰과 선도활동 강화로 지역경찰교통 외근경찰관 기동대 등 가용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학교학부모유관단체NGO 등 지역사회와 협조하여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활동을 집중 실시한다.
졸업식이 끝난 뒤에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담배 판매 주점 등 출입고용 PC노래방 등 출입시간 위반 등 청소년 유해환경도 단속도 병행하고 있다.
졸업식 후~개학 전에는 학원가 등 예방활동과 지역사회 협력을 강화한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