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용인시, ‘사랑의 교복나눔’ 행사 화제

“불우이웃도 돕고, 서민 가계부담도 줄이고”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1/16 [19:38]

용인시, ‘사랑의 교복나눔’ 행사 화제

“불우이웃도 돕고, 서민 가계부담도 줄이고”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1/1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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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이웃도 돕고, 서민 가계부담도 줄이는 교복나눔 행사에 동참하세요
경기도 용인시는 경기침체로 인한 서민 가계의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근검절약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를 열기로 하고 18일부터 교복을 기증받는다.
용인YMCA 지역자활센터, 기흥구자원봉사단, 용인YMCA 수지녹색가게 등과 공동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로부터 입지 않은 교복을 기증받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맞지 않는 교복을 가져올 경우 맞는 것으로 1:1 교환해 주기도 한다.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와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기증받은 교복은 분류·세탁·수선을 거쳐 3개 구청별 나눔장터에서 코트 7000, 재킷 3000, 바지·스커트 2000, 체육복·블라우스·남방·와이셔츠·조끼 1000원 등 1000~7000원의 가격에 판매된다.
이를 위해 용인시는 본청과 각 구청 생활민원과, ·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 교복수집 창구를 마련해 교복을 기증받는다.
학교에도 교복 모으기의 날을 운영할 예정이며 교복기증 접수기간은 처인구 18~212, 기흥구 18~24, 수지구 21~18일이다.
나눔행사는 처인구에서는 다음달 24, 기흥구와 수지구는 다음달 19일 각각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사에서 열린다.
지난 2010년부터 사랑의 교복 나눔행사를 개최한 용인시는 지난해 2805벌의 교복을 판매해 500여만 원의 수익금을 이웃돕기 성금과 학교 장학금으로 전했다.
시 관계자는 자원 재활용과 소비 절약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불우이웃도 돕는 교복나눔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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