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농경지 토양검정 무료 서비스 제공

토양 직접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방문, 토양 검정 후 비료처방까지 2주 소요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3/15 [21:23]

화성시, 농경지 토양검정 무료 서비스 제공

토양 직접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방문, 토양 검정 후 비료처방까지 2주 소요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3/1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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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경지 무료 토양검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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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검정이란 논과 밭의 산도, 유기물, 질소, 인산, 칼륨, 토양개량제(규산, 석회고토) 등을 분석해 결과에 따라 작목별 적정 비료량을 산출하는 것으로 건강한 토양에서 고품질의 작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비스를 원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며 토양을 직접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 또는 지역특화팀(쌀명품화팀, 포도명품화팀, 특화농업팀, 도시농업팀)을 방문하면 된다.
토양 검정 후 비료처방까지 약 2주 정도가 소요되며 처방서는 우편으로 발송된다.
또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http//soil.rda.go.kr)’에서 검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직접 방문 시 작목·토양관리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양검정으로 여러 가지 병해충과 생리장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많은 농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검정을 위한 토양 채취는 퇴비를 주지 않은 농경지에서 지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한 후 모종삽 등을 이용해 작물의 뿌리가 자리잡는 작토층 15깊이까지의 흙을 고르게 채취해야한다.
과수의 경우 12~15주를 선정해 나뭇가지 끝을 기준으로 30안쪽 세 지점에서 30에서 40깊이까지 채취해야 한다.
토양검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기술팀(031-369-362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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