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서해 수호의 날’을 기념하고 천안함 피격 6주기를 맞이해 46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26일 해군2함대 사령부내 천안함 전시시설 앞에서 개최됐다. 이날 추모행사는 공재광 경기도 평택시장과 김인식 시의장, 원유철ㆍ유의동 국회의원, 시ㆍ도의원, 보훈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식에서 공재광 시장은 “북한의 도발과 국제사회의 북한 제재 등으로 안보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평안할 때에도 위험과 곤란이 닥칠 것을 생각하며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거안사위(居安思危)’의 자세를 한 번 더 가다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2연평해전(2002년 6월 29), 천안함 피격(2010년 3월 26일), 연평도 포격(2010년 11월 23일)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싸우다 희생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범국민적 안보의식을 결집하기 위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으며 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로 올해 첫 기념식이 열렸다. 해군2함대사령부도 26일 오전 천안함 전시시설 앞 광장에서 부대장병, 천안함 승조원과 천안함 46용사 유가족, 천안함재단, 국가보훈처 관계자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주기 천안함 용사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추모식에는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한 미국 육군 2사단의 부사단장 존 에반스(John Evans) 준장과 해군 7함대 15전대장 크리스토퍼 스위니(Christopher Sweeney) 대령 등 미국 육·해군 장병 11명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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