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갑 찬 채 도주한 40대 베트남인 붙잡혀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4/17 [22:27]

수갑 찬 채 도주한 40대 베트남인 붙잡혀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4/17 [22:27]
경찰 조사를 받던 도중 수갑을 찬 채 달아난 베트남 국적 불법 체류자가 도주한 지 20시간 여만에 붙잡혔다.
17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1130분께 경찰서 교통조사계에서 출입국관리법과 자동차 관리법을 위반한 혐의로 조사를 받던 A모씨(40·베트남인)는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한 뒤 경찰이 방심한 틈을 노려 한쪽 수갑이 풀린 채 달아났다.
A씨는 달아나기 3시간 전인 16일 저녁 830분께 의무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승용차를 타고 가다가 화성의 한 도로에서 검문검색에 적발돼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체포 당시 여권 기간이 만료돼 있었다.
경찰은 A씨의 도주 예상로 등을 추적 수사해 17일 밤 910분께 화성시 봉담읍 베트남 동료의 집에 숨어 있던 A씨를 붙잡았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