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안용복 장군의 국토수호정신, 오늘에 되살아나다!

부산발전시민재단, 안용복장군 도일선 복원선 인수인계식 개최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4/19 [23:10]

안용복 장군의 국토수호정신, 오늘에 되살아나다!

부산발전시민재단, 안용복장군 도일선 복원선 인수인계식 개최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4/19 [23:10]
부산발전시민재단과 부산민족학교 독도학당이 추진해 온 안용복 장군 도일선 복원선이 완공돼 상징적인 의미의 진수식을 겸한 인수인계식 행사가 19일 오후 330분 부산역광장에서 열렸다.
안용복 장군의 도일선 복원 사업은 조선 역사상 최초의 민간 외교 승리이자 당시 조선의 영토의식을 높인 계기로 평가받고 있는 안용복 장군의 업적을 되새기고 후손들의 국토 사랑의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시민단체측에서 제안한 사업으로 지난 2013년 시비 900만원을 투입해 복원 타당성 용역이 진행된 바 있다.
용역 이후 도일선의 복원선 건조는 시 재정사업에 즉각 반영이 되지 않아 잠시 지체됐지만 20155월 부산발전시민재단과 우리물산장려운동본부, 부산민족학교 독도학당 등의 시민단체가 중심이 돼 건조 비용 마련을 위한 시민 모금 운동을 전개하면서 다시 활력을 되찾았다.
올해 2월 도일선 복원선 건조가 마무리되면서 시민단체 측에서는 전시장소 선정 협의와 전시장 설치 등을 위한 지원을 시에 요청했으며 시에서는 서병수 시장이 전시장소 후보지 2곳을 직접 찾아 꼼꼼이 둘러보는 등 검토한 끝에 동구 부산포 개항문화관을 최종 전시장소로 확정하고 복원선 제작 마무리와 옥외전시장 시설 설치, 전시공간 조성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 36200만 원을 동구에 지원했다.
최기수 부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안용복 장군 도일선 복원을 위해 노력해 온 시민단체측에 감사드린다규모가 크진 않지만 장군의 치열한 역사의식과 뜨거운 애국심을 느낄 수 있는 부산포 개항문화관에 많은 시민들께서 찾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안용복 장군은 17세기 말엽 양국 최고 통치기구에서 공식적으로, 독도가 울릉도의 부속도서이며 두 섬이 조선의 영토라는 점을 확고히 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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