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이기우 경기부지사, “미지정 독립유공자 없도록 노력해야”

경기도, 독립운동 인물발굴사업 추진, 화성·수원·안성 독립운동 인물발굴사업에 3억 원 지원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4/21 [22:14]

이기우 경기부지사, “미지정 독립유공자 없도록 노력해야”

경기도, 독립운동 인물발굴사업 추진, 화성·수원·안성 독립운동 인물발굴사업에 3억 원 지원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4/21 [22:14]
888.jpg▲ 이기우 경기도사회통합부지사는 21일 오전 10시 30분 화성시향토박물관을 찾아 최지용·이은주 경기도의원과 관계공무원, 수원·화성·안성 등의 역사문화관계자, 독립운동 유공자 후손 등과 함께 ‘독립운동 인물발굴사업’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눴다. (사진 조홍래 기자)

이기우 경기도사회통합부지사가 화성시 향토박물관을 찾았다
.
이기우 부지사는 21일 오전 1030분 최지용·이은주 경기도의원과 관계공무원, 수원·화성·안성 등의 역사문화관계자, 독립운동 유공자 후손 등과 함께 이정일 학예연구사의 안내로 박물관 전시실을 돌아보며 역사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 부지사는 또 독립유공 유공자로 지정받지 못한 도내 독립운동가를 발굴해 유공자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인 독립운동 인물발굴사업을 추진 중인 화성시 향토박물관 학예연구사들에게 독립운동발굴사업 추진현황을 보고 받은 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부지사는 지난해 11월 독립유공자 미지정 후손들을 만나 이 같은 애로사항을 접한 후 대안을 마련해왔다.
도 관계자는 현행 독립운동유공자는 독립운동 유공 공적과 함께 일제에 의한 3개월 이상 옥고 또는 고문기록 등이 있어야 정부 서훈 기준에 따라 국가보훈처가 지정하고 있다지난해 이기우 부지사가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한 공적은 확인되지만 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들의 후손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올해부터 독립운동 인물발굴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화성시는 올해 화성지역 독립운동 역사콘텐츠 개발사업을 통해 독립운동 관련 자료수집과 서훈 추진 등을 추진 중이다.
화성시에서 발굴한 독립유공자 관련 자료는 국가보훈처의 심사 자료로 제공돼 지난해 화성지역 독립운동가 3명이 국가유공자로 3명이 지정됐으며 올해는 현재 1명이 서훈 추진 중으로, 지자체의 독립운동 발굴사업이 국가유공자로 지정받는데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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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용 의원은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상당부분 발굴이 됐지만 아직도 미지정 독립유공자분들이 많아 안타깝다국가보훈처의 안타까운 심사기준과 개인정보보호 등 행정적으로 어려운 부분은 도에서 지원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협조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은주 의원은 당선 후 첫 행보에서 역사는 누가 보지 않으면 역사 속으로 묻히게 된다. 3·1절을 단순히 휴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어린 아이들이 알아야 된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낀다후손들도 선조들의 기록이 남겨지는 것을 제일 큰 바람인 것 같다. 기록이 돼야 역사가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이기우 부지사는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2019년까지 남아계신 미지정 독립유공자분들이 한분이라도 더 국가유공자로 지정 받을 수 있도록 좋은 성과를 내 달라고 당부하고 후손들의 위안이 되고 힘이 되도록 연구사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올해 3억 원의 예산을 마련해 화성시와 수원시, 안성시에 각 각 1억 원을 투입해 독립운동 인물발굴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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