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농진청, 전북 무주서‘이동식 농업종합병원’열어

농촌어르신들과 소통하며 나누는 맞춤형 봉사활동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4/30 [22:34]

농진청, 전북 무주서‘이동식 농업종합병원’열어

농촌어르신들과 소통하며 나누는 맞춤형 봉사활동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4/3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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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과 우석대학교 의료원, LG전자가 맞춤형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
30일 전북 무주군 서면마을에서 열린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에는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황정수 무주군수, 65명의 농촌진흥청 영농기술 전문가와 우석대학교 의료원 의료진 13명, 마을주민 170명, LG전자 서비스팀 등 250명이 참여했다.
농촌진흥청 전문가들은 벼, 과수 등 주요 작목재배 현장의 문제점을 분석해 상담하면서 해결 방안을 찾고 영농철에 필요한 농기계를 수리․점검, 고추모종 심기 등 일손 돕기와 어르신들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생활법률 상담, 이발과 머리 염색에 대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했다.
우석대학교 의료진은 농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한방, 농부증 진료, 농업인 건강 교육을 진행했으며 LG전자 서비스팀은 밥솥, 냉장고, 선풍기, 가스렌지 등 가전제품을 무료 수리․점검해 불편을 해소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은 정부기관・의료기관・가전회사 등이 함께 농촌현장을 찾아가 어려움을 해결하는 재능기부 종합봉사활동”이라며 “앞으로 정부3.0 민관 협업을 통해 나눔과 소통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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