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동부경찰서, 자국민 상대 사기친 스리랑카인 구속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5/02 [20:58]

화성동부경찰서, 자국민 상대 사기친 스리랑카인 구속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5/02 [20:58]
경기도 화성동부경찰서(총경 김석열)는 지난달 29일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기 위해 자국민 상인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스리랑카인 A모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국에서 근로자로 일해 번 돈을 부산 해운대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드나들면서 모두 탕진한 A씨는 추가로 도박을 하기 위해 한국에서 장사를 하며 스리랑카로 택배 보내주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권혁구 동부서 보안과 외사계 과장은 “A씨는 화성동부경찰서에서 범행한 2건 이외에도 경북 경주, 부산에서도 자국민을 상대로 또 다른 범행을 상습적으로 저지르고 있었다”며 “다문화가정이나 외국인 체류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자국민이나 한국인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는 외국인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 지속적으로 외국인 법률상담센터를 운영하면서 외국인 범죄 피해 신고 활성화와 범죄 예방교육 등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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