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300만 네티즌 사로잡은 ‘달구벌 풍등 날리기’

대구시 공식 페북 타고 세계 확산, 재생만 50만 건 돌파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5/07 [11:34]

300만 네티즌 사로잡은 ‘달구벌 풍등 날리기’

대구시 공식 페북 타고 세계 확산, 재생만 50만 건 돌파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5/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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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소원 풍등 날리기’ 영상이 온라인 공간에서 큰 화제다.
지난달 30일 대구 두류공원 야구장 일원에서 펼쳐진 2016 달구벌 관등놀이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던 풍등 날리기 영상이 대구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타고 세계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대구시 공식 페이스북 ‘다채움’과 영문 페이스북 ‘컬러풀 대구(ColorfulDaegu)'에 공개된 이 영상은 지난 4일 오전 현재 도달 수 333만 건에 달했으며 직접 영상을 재생한 횟수만 51만 건을 넘어섰다.
공개 사흘 만에 도달 수 200만 건을 돌파한 이후 이 시간에도 증가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영문 페이스북에서의 반응이 더 뜨겁다.
국문 페이스북 보다 두 배 이상의 관심을 나타내며 도달 수 220만 건을 훌쩍 넘었고 이미 6300명의 해외 네티즌이 이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으로 공유했다.
이 같은 반응은 대구시 페이스북 개설 이래 최고 기록이다.
지난 2월 큰 인기를 끌었던 삼성라이온즈 이승엽 선수의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인근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 안내방송을 알린 게시물의 도달 수 19만 6000 여 건과 비교하면 열다섯 배가 넘는 수치다.
특히 이 영상은 대구시 소셜미디어 시민기자가 직접 제작해 더욱 눈길을 끈다.
배준석 시민기자는 개인 캠코더로 촬영하고 편집을 거쳐 공개했다.
네티즌들은 1300개가 넘는 댓글을 통해 대구의 아름다움을 극찬했다. “꼭 직접 보고 싶다”, “영상으로라도 소원을 빌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으며 내년 방문을 다짐하는 해외 네티즌도 많았다.
대구시 대표 소셜미디어 채널인 다채움 페이스북은 대구의 다채로운 소식을 전하고 네티즌과 소통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해외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문 페이스북 역시 대구의 매력을 알리며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시 이길호 홍보담당관은 “시민기자, 어린이기자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콘텐츠가 큰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즐거운 소통 도시 대구의 매력을 국내외에 더욱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 공식 페이스북 주소
- (국문) www.facebook.com/colorfuldaegu
- (영문) www.facebook.com/globaldae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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