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버스 디자인, 15년 만에 바뀐다현 디자인 2000년부터 적용, 부산다운 독창적이고 세련된 이미지개선 필요
부산시는 15년 만에 ‘부산 시내버스 디자인개선 기본용역’을 (재)부산디자인센터 민간위탁사업으로 본격 추진한다. 시내버스의 디자인개선 사업은 현재의 대중교통 중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고 이미지의 노출빈도수 또한 높아 도시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시내버스의 색상과 내·외부 디자인의 개선은 도시 공공시각매체로서 부산다운 시내버스 고유의 색상과 세련된 이미지 개선을 통해 해양·관광도시로서의 도시경관을 한층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오는 25일부터 10월 24일까지 6개월간의 용역기간인 시내버스 디자인개선사업은 6월까지 디자인 초안을 개발하고 초안을 대상으로 전문가그룹과 시민들의 의견수렴 단계를 거쳐 오는 10월까지 최종 디자인(안)을 확정짓고 2016년 하반기에 출고하는 신규차량을 대상으로 새로 개발된 디자인을 적용해 시행할 예정(200여 대 목표)이다. 현재 부산시의 시내버스 운행차량은 2517대이며 매년 신규로 교체되는 280여 대를 새로운 디자인으로 교체할 계획으로 있고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디자인개선 기본계획 용역의 주요내용은 노선체계에 따른 버스외관 디자인, 시내버스 내부와 외부광고 적용가이드, 노선도와 행선판(LED) 디자인, 내·외부 운행실명제 표기 디자인 등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버스노선별 업체별로 주먹구구식으로 부착하고 있는 내부부착물에 대해서도 크기, 위치 등을 지정하는 가이드라인도 제시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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