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정명근 화성시장 “지역경제 든든한 버팀목 될 것”

정 시장, 8일 시정브리핑에서 ‘경제특별시 화성 2025년예산안’ 발표 “민생 급속충전”

조현민 | 기사입력 2024/11/08 [18:29]

정명근 화성시장 “지역경제 든든한 버팀목 될 것”

정 시장, 8일 시정브리핑에서 ‘경제특별시 화성 2025년예산안’ 발표 “민생 급속충전”
조현민 | 입력 : 2024/11/08 [18:29]

▲ 정명근 화성시장이 2025년도 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조현민기자)    

 

[경인통신=조현민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는 11일 있을 시의회 예산안 제출에 앞서 민생경제 회복과 성장 기대감을 자극하는 화성시 2025년 예산안을 설명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날 시정브리핑을 통해 2025년 예산에 대해 민생 급속충전 예산이라고 규정하고, “건전재정은 기본이고 적극적 확장재정을 통해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전통시장과 자영업 등 지역 경제의 모세혈관까지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시 2025년 본예산은 일반회계 31187억 원과 특별회계 3840억 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예산은 지방세가 14650억 원으로 전년대비 약 14.99% 증가했으며, 세외수입 또한 30억 원 가량 소폭 증가해 전반적으로 자체재원은 1940억 원이 증가했다.

 

정 시장은 전국 최대규모인 5090억 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할 수 있는 지원 보조금 456억 원을 확보했다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121억 원 등 산업ㆍ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에 1063억 원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무상급식 지원 417억 원, 기본형 공익직불제 239억 원,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지원 182억 원 등 농림해양수산 분야에도 2992억 원을 투입한다.

 

재난사고 피해를 입은 시민의 상해보험금을 지급하는 시민안전보험 지원 28억 원,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공공형 택시 손실보전금 지원사업 24억 원 또한 전국최대 편성 규모다.

 

시는 또 25년도 신규사업으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운영, 택시 야간운행 활성화 지원, 화성형 재가노인통합돌봄 사업 등이 있으며,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화성형 RE100 기본소득마을 지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자율주행 리빙랩 기반 구축 등의 사업도 예산을 신규 확보했다.

 

정명근 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확장예산을 편성했고 주요 공공시설 건립과 인프라 예산을 통한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가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은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237회 화성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 달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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