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 대원동, 민관협력 ‘국배달사업’ 발대

거동불편 독거노인들 먹거리 해결 위해 가정으로 국배달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5/14 [21:35]

오산시 대원동, 민관협력 ‘국배달사업’ 발대

거동불편 독거노인들 먹거리 해결 위해 가정으로 국배달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5/1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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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시 대원동(동장 차안병) 어르신들은 가정에서 따뜻한 국대접을 받게됐다.
오산시 대원동은 지난 12일 어르신을 위해 국을 제공하겠다는 6개 업체와 이를 포장·배달하는 자원봉사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거동불편 독거노인 국배달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기존의 노인 도시락배달과 복지관, 종교단체, 복지센터 등 민간에서 추진하는 밑반찬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보행이 어려워 바깥출입을 자주하지 못하는 독거노인 대상으로 식사해결이 가장 용이한 국을 소재로 매주 목요일 추어탕, 설렁탕, 미역국, 사골국, 갈비탕 등을 배달함과 동시에 봉사자들이 어르신의 안부를 묻고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자원봉사자들은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사업추진 배경과 매뉴얼을 공유하고 첫번째로 추어탕을 포장해 배달에 나섰다.
송담추어탕 김경옥 대표는 “정성으로 끊인 국이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보람된 사업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대원동주민센터에서는 푸드쉐어링사업으로 임대아파트에 ‘찾아가는 푸드뱅크운영’, ‘냉장고를 부탁해’사업의 부식제공에 이어 세 번째 사업으로 ‘국배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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