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대구 건립 확정!

장애인 체육의 새로운 도약!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 주변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5/16 [21:59]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대구 건립 확정!

장애인 체육의 새로운 도약!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 주변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5/16 [21:59]
장애인 체육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가 대구시 수성구 대흥동에 둥지를 튼다. 
대구시는 장애인의 숙원사업인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이 정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100억 원(국비50, 시비 50)을 투입해 올해부터 2018년까지 다목적 실내 체육관 건설을 추진한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연면적 4000㎡ 규모로 사무실, 회의실, 체력단련실과 체력인증센터, 다목적 체육관 등이 건립되며 올해 유관단체 의견 수렴을 거쳐 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그동안 지역 내 장애인 전용 체육관이 없어 전문체육인 육성과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 체육관 건립으로 장애인 체육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연습공간이 부족해 타 지역 시설을 임차사용 하던 보치아, 탁구, 배드민턴, 좌식배구 등 실내종목의 경기력 향상이 기대되며 시 실업팀인 탁구와 휠체어 농구팀의 훈련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지역 장애인인구의 5% 정도가 체육활동에 참가하고 있지만 체육관이 건립되면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장애인체육 참여율이 10% 이상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구시는 현재 정부에서 시범 운영 중인 장애인형 국민체력센터도 유치해 체력측정, 운동처방,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 맞춤형 체육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체력증진, 재활치료, 스트레스 해소 등 체육활동을 통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한 곳에서 홍보, 상담, 체력측정, 운동처방, 체력단련, 각종 대회 개최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장애인 체육의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대구 장애인 체육이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이 될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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