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상공회의소(회장 최주운)가 지난달 22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지방재정제도 개편안’에 대한 개선 건의문을 행정자치부에 제출했다. 행정자치부는 현재 시군세인 법인지방소득세의 50%를 도가 걷어 재정이 열악한 시군에 배분하는 개혁안을 추진중이다. 화성상공회의소는 개혁안이 시행되면 2015년 기준으로 화성시는 연간 약 2700억 원의 세수가 감소해 기반시설 열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 1만 5000여개 기업의 도로, 상하수도시설 등 인프라 구축비와 종업원의 출퇴근, 주거, 복지, 교통체증 해결 등 산적한 문제 해결이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최주운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은 “어려운 경제환경속에서도 지속적인 기업유치를 통해 경기도내 기업수 1위인 화성시의 세금을 타 지자체와 나눠쓰면 기업관련 각종 인프라 개선사업 등이 큰 차질을 빚게 된다”고 강조하며 “화성시 기업들이 낸 세금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기업인연합회(회장 이기덕)도 지난 6일 월례회 이후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방재정개혁 반대를 위한 기업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반대 목소리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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