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제암리 사건 애니메이션 ‘1919, 그날의 기억’

19일부터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에서 ‘두렁바위의 타오르는 불꽃’과 병행 상영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5/17 [13:54]

화성시 제암리 사건 애니메이션 ‘1919, 그날의 기억’

19일부터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에서 ‘두렁바위의 타오르는 불꽃’과 병행 상영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5/17 [13:54]
경기도 화성시는 독립만세운동을 펼치다 순국한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미래세대들에게 나라사랑의 산교육이 될 수 있도록 ‘제암리 사건’을 그린 애니메이션 ‘1919, 그날의 기억’을 제작했다.
‘1919, 그날의 기억’은 10분 분량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5개월 간 6000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제작됐으며 자극적이지 않은 영상을 통해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연령층에게 효과적으로 제암리의 아픔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애니메이션은 제암리 소녀 꽃순이의 시각으로 1919년 당시 격렬하고 역동적으로 항일운동을 펼쳐 일본군의 가장 잔인한 탄압이 자행된 제암리 사건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최응혁 교육문화국장은 “이번에 제작된 애니메이션은 시민들에게 화성시에서 일어난 독립운동과 제암리 사건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성시가 숭고한 민족정신이 살아있는 문화도시로써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1919, 그날의 기억’은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방문객을 대상으로 상영됐던 ‘두렁바위의 타오르는 불꽃’과 병행해 오는 19일부터 상영될 예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