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신축공장 전선 털이범 붙잡혀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5/20 [09:02]

신축공장 전선 털이범 붙잡혀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5/20 [09:02]
22IMG_8359.jpg

신축공장에서 전선을 훔쳐온 절도범 2명이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붙잡혔다.
경기도 화성서부경찰서(서장 곽생근)는 19일 신축공사로 비어있는 화성지역 공장을 돌아다니며 공장에 시설돼 있는 전선 약 1200m(시가 5000만원 상당)를 훔친 A모씨(60․군포시) 등 2명을 붙잡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절도범들은 지난 2015년 10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약 5개월간 화성시 양감․마도면 일대 공장지역을 대포차량으로 사전 답사한 뒤 비어있는 공장에 침입, 내․외부에 시설된 전선 5000만원 상당을 절단기를 이용해 뜯어가는 방법으로 훔친 혐의다.
화성서부경찰서 형사과 강력2팀(팀장 안성일)은 현장과 주변 CCTV 약 50개소를 분석해 범인들이 범행하기 전날 대포차량을 이용해서 피해공장을 사전 답사한 사실을 확인하고 용의차량의 이동 동선을 추적, 경기도 군포시 연립주택 앞에 주차돼 있는 용의차량을 발견하고 3일간 잠복해 A씨 등 2명을 붙잡았다.
화성서부서는 “공장지대가 많은 화성지역 특성상 동일유형의 범죄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신축중인 공사 현장에도 폐쇄회로 CCTV등 보안시설을 갖춰 절도 피해를 예방할 것을 당부한다”며 “시민들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절도범들을 소탕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