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달구벌 달리미, 광주 빛고을 달린다!

21일 ‘16회 광주 5.18 마라톤대회’75명 참가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5/21 [11:46]

달구벌 달리미, 광주 빛고을 달린다!

21일 ‘16회 광주 5.18 마라톤대회’75명 참가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5/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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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구벌 달리미들이 광주시 빛고을 앞마당을 달렸다.
대구시와 구․군, 동호인마라톤클럽 회원 등 75명이 21일 오전 8시 광주 상무시민공원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16회 광주 5.18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5.18 기념재단’이 주관하고 광주시와 전라남도, 광주시생활체육회에서 주최하는 광주의 대표적인 마라톤대회로 지역 시민과 마라톤 마니아 등 2만 명 정도가 참가한다.
대구시 마라톤동호인클럽은 광주시 마라톤동호인들과 함께 달빛동맹 깃발을 들고 주로를 함께 달리면서 양 도시 간 달빛동맹 유대를 강화했다.
대구․광주 양 도시의 마라톤 동호인클럽은 지난 2015년 3월 상생협력과 상호우호증진을 위한 실무협의를 했다.
이후 지난해 ‘15회 광주 5.18 마라톤대회’에 대구시에서 40여 명이 처음으로 참가했고, 올해 4월 3일 개최된 ‘2016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는 광주시 마라톤클럽 동호인 80명이 대규모로 단체 참가했다.
광주 동호인들은 대회를 마치고 김광석 길 투어와 도시철도 3호선 지상모노레일을 시승하는 등 주요 시정에 대한 현장견학과 정보교류의 기회를 가졌으며, 이번 대회에도 대구시 동호인들은 대회 참가 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양림동 역사문화탐방을 진행해 벤치마킹의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대구시청마라톤클럽 고문인 정명섭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광주 5.18마라톤대회 참가를 통해 대구-광주가 함께 달리면서 상생과 협력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문화체육 분야에서의 달빛동맹 교류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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