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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어르신들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
독거어르신 효도잔치, 사할린 한인동포 어르신들 효도관광, 이미용 봉사, 장수사진 찍어주기
오산시, “어르신들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독거어르신 효도잔치, 사할린 한인동포 어르신들 효도관광, 이미용 봉사, 장수사진 찍어주기
 경기도 오산시(시장 곽상욱) 치안유지와 질서확립을 위해 활동하는 오산시자율방범순찰대 운영위원회는 지난 21일 독거 노인 100여명을 초청해 효도잔치를 개최했다. 3대째 전통을 이어온 한우 명품 곰탕업소인 수성궁 곰탕(대표 강성민)에서 치러진 이번 행사는 최기상 운영위원장과 운영 위원회가 합심해 기획하고 주관 했으며 오산시 자율방범대 남촌동대(김숙자 대장), 대원동대(손범영 대장) 대원들, 신장동대(황지순 대장), 중앙동대(박광호 대장) 등 대원들과 수석 운영위원장(전 도현), 운영위원들의 협조와 관심 속에 사랑을 나눴다. 또 장마철에 대비해 어르신들이 쓰고 다닐 수 있는 우산도 같이 준비했다. 최기상 운영 위원장은 “이번 효도 잔치가 일회성이 아닌 힘이 닿는 한 해마다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을 모셔 따뜻한 밥 한 그릇을 대접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라며 “향후 효도 잔치뿐만 아니라 오산시 독거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20일 바르게살기운동 오산시협의회(회장 임광형)는 사할린 한인동포 어르신들과 효도관광을 다녀왔다. 이날 행사에는 바르게살기운동 오산시협의회 회원 5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어르신들의 거동을 돕고 말벗이 돼 줌으로써 더욱 훈훈한 행사가 됐으며 임진각 주변 3땅굴, 도라 전망대, 통일촌, 오두산전망대를 방문해 오산시에 거주하는 사할린 한인동포 어르신의 통일에 대한 희망을 다지고 적적한 마음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같은날 오산시 중앙동주민센터(동장 이종수)는 이미용봉사(두리직업전문학교)와 장수사진 찍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사랑의 미용봉사는 지난 3월 두리직업전문학교와 중앙동 주민센터의 업무협약(MOU) 이후 실시하는 첫 행사로 저소득 어르신 30여명을 대상으로 이·미용봉사, 네일아트, 손 마사지, 메이크업 등을 실시했으며 이어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사진작가 정영욱씨의 재능기부로 장수사진 찍어주기 행사를 함께 진행해 생활고에 지쳐 장수사진을 미쳐 준비하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건강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드리며 봉사활동을 진행한 자원봉사자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매니큐어 색을 고르고 수다도 떨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수 중앙동장은 “어르신들이 예쁘게 단장하고 환하게 웃으시며 장수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니 고향에 계신 어머님 모습이 떠올라 뭉클했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격월로 경로당 등 순회봉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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