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부산, 매주 수요일“가족사랑, 가족밥상”

정시퇴근해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밥상을 통한 가족가치 확산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5/26 [15:21]

부산, 매주 수요일“가족사랑, 가족밥상”

정시퇴근해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밥상을 통한 가족가치 확산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5/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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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여성가족부가 ‘가족사랑, 가족밥상으로 실천하세요’ 슬로건 선포와 함께 건강하고 바른 식생활문화 확산과 가족친화 문화 확산에 발 벗고 나섰다.
부산시도 이에 발맞춰 25일 오후 5시 40분 시청 앞 광장에서 식생활교육부산네트워크(대표 이경애)와 공동 캠페인 지역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부산시와 시의회, 각계 사회·농업 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밥상의 날’과 ‘가족사랑의 날’ 연계한 공동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하고 퇴근하는 직장인들에게 쌀을 포함한 저녁 식재료를 나눠주며 ‘가족사랑 가족밥상의 실천’을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매주 수요일 ‘바른 밥상, 밝은 100세’ 캠페인의 실천과제로 ‘가족밥상의 날’ 캠페인을, 여가부는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매주 수요일에는 정시퇴근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자는 ‘가족사랑의 날’ 캠페인을 추진해왔다.
우리나라 저녁식사 가족동반 식사율은 지난 10년 전보다 약 14% 감소한 65.8%로 국민 3명중 1명은 가족과 저녁식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족과 저녁식사를 하지 않는 초등학생의 경우 비만 위험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우리나라 평균 연간 근로시간은 2124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시간(1,770)의 1.2배로 멕시코에 이어 2번째로 근로시간이 많으며 근로자 10명 중 4명(43.6%)은 하루 평균 한 시간 이상 야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선포한 ‘가족사랑, 가족밥상으로 실천하세요!’는 지난 4월 8일 발표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민 공통 식생활지침’ 9개중에 하나인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 횟수를 늘리자”와 같은 맥락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밥상의 중요성을 한층 더해 주는 의미라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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