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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주피터 프로그램, 부산시민 안전한가?

27일 국방부 공식입장 발표, 성능 검증된 첨단 상용장비 설치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5/27 [20:38]

주한미군 주피터 프로그램, 부산시민 안전한가?

27일 국방부 공식입장 발표, 성능 검증된 첨단 상용장비 설치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5/27 [20:38]
주한미군 주피터 프로그램에 대한 국방부 공식입장이 발표됐다.
국방부는 성능이 검증된 첨단 상용장비를 설치하기 때문에 안전에는 이상이 없을것 이라는 입장이다.
주피터 프로그램은 북한 생화학 공격에 대비한 조기경보, 감시, 분석, 정보 공유 프로그램이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2015년 11월 부산 8부두를 시범운용 장소로 선정, 2016년 11월 성능이 검증된 첨단 상용장비를 설치할 예정이며 2017년부터 2년간 시범 운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부산시민들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불거되자 국방부는 주한미군과의 협의를 통해 27일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부산시에 통보한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주한 미군사에서 2015년 11월에 주피터 프로그램을 부산 8부두를 첫 도입장소로 선정한 이유는 대규모 인구가 밀집한 부산지역 시민의 보호 필요성과 전·평시 주한미군 주요 군사물자를 하역·반출하는 군사전용항구로서 전략적 중요성 등을 고려해 시범 운용할 장소로 결정됐으며 올해 말까지 프로그램을 운용할 장비를 도입해 2018년 까지 시범 운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한 미군사는 주피트 프로그램의 장비들이 이미 성능 검증을 완료한 것이기 때문에 부산8부두에 도입할 장비 실험을 위해 검사용 샘플을 활용한 추가적인 검증이 불필요하므로 어떠한 검사용 샘플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 밝히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주한미군 주피터 프로그램은 우리 軍의 능력과 통합해 동맹의 생물방어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미동맹은 북한의 생물학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 국민과 주한미군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와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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