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부산경찰, 용감한 시민에 표창장 수여

길가던 행인 ‘묻지마 폭행’한 특수상해 피의자 검거 공로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5/28 [13:09]

부산경찰, 용감한 시민에 표창장 수여

길가던 행인 ‘묻지마 폭행’한 특수상해 피의자 검거 공로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5/2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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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래경찰서(서장 감기대)는 27일 오후 5시 30분 동래경찰서 5층 중회의실에서 ‘묻지마 폭행’ 김모씨(52)를 제압한 용감한 시민 5명 중 2명 A씨(50), B씨(33)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A씨 등 용감한 시민들은 지난 25일 동래구 대형마트 인근 노상에서 길 가던 여성 2명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한 피의자 김씨를 제압한 시민들이다.
당시 현장 부근에 있던 A씨가 1차적으로 김씨를 발로 차 제압했고, 주변에 있던 B씨 등 다른 시민들이 협심해 김씨를 신속히 검거, 경찰에 인계했다.
이 날 생업으로 인해 전달식에 참석 못한 용감한 시민 C씨(42·과일가게 운영)는 동래경찰서장이 직접 찾아가 표창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또 거주 지역이 경기도인 용감한 시민 D씨(37)는 본인이 원하는 대로 감사장과 포상금을 보내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고, 다른 용감한 시민 E씨(35)는 서울 출장 등 개인사정으로 참석치 못해 30일 동래경찰서장이 직접 방문해 격려 후 표창장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26일 피해자전담경찰관이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방문, 피해자 치료비, 심리치료비, 간병비 등을 지원토록 요청 했고 피해자 지원 심리상담사에게 피해자들의 심리상담을 지원토록 의뢰했으며 동래경찰서장과 직원 6명은 27일 직접 피해자가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을 방문해 위로의 말과 함께 피해자보호 지원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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