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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31일 오후 2시 중구 대구백화점 앞 동성로에서 ‘29회 세계금연의 날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구․군 보건소, 교육청, 건강보험관리공단, 건강관리협회 등 관계기관에서 약 50여 명이 함께하며 금연서약, 금연․흡연에 대한 시민생각, 금연퀴즈 등 무대행사, 길거리퍼포먼스, 금연포토존, 금연상담, 금연홍보 부스 등으로 구분해 행사를 진행한다. 금연서약의 경우 서약자가 담배모형을 손, 도구 등을 이용해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격파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금연하지 못하는 이유, 담배를 피우게 되는 이유, 금연 시 도움이 되는 방법 등 시민의 생각을 알아보는 설문조사도 진행해 조사결과를 향후 금연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행사 다음날인 6월 1일에는 보건복지부가 같은 장소에서 대형 디지털 전광판을 이용한 금연 관련 설문 이벤트와 금연 관련 트릭아트를 활용한 포토존 등 금연의 날 금연주간 행사를 운영한다. 대구시 김영애 보건복지국장은 “보건복지부의 201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8년 25.5%이던 대구지역 흡연율이 지난해 21.2%로 8년간 4.3%p 낮아졌고, 이 기간 남자 흡연율도 48.5%에서 40.4%로 떨어진 걸로 나타나는 등 그간 금연 사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많은 시민이 금연해 건강하고 깨끗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1987년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년 5월 31일을 세계 금연의 날로 지정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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