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조선해양플랜트 위기, 세계 석학 머리 맞대

35회 국제해양플랜트․극지지공학컨퍼런스 개최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6/17 [22:51]

조선해양플랜트 위기, 세계 석학 머리 맞대

35회 국제해양플랜트․극지지공학컨퍼런스 개최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6/1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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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플랜트 산업 위기극복을 위해 세계적인 석학들이 머리를 맞댄다.
부산시는 선박해양플랜트분야 세계 최대규모의 회의인 35회 국제해양플랜트와 극지공학컨퍼런스(OMAE 2016)가 미국기계학회(ASME)주최 부산대학교 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원 주관으로 18부터 23일까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해양플랜트와 극지공학컨퍼런스는 지난 198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조선해양분야 세계3대 학술대회의 하나로, 국제해양과 극지공학의 국제협력과 기술개발 독려, 최신 기술정보의 교환, 학회 간 상호협력 관계구축을 목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2012년에 선박해양플랜트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백점기 교수와 부산대학교 선박해양플랜트 기술연구원에서 부산유치에 성공해 아시아지역에서는 일본, 중국에 이어 3번째로 부산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세계적인 석학 200여명 등 약 1200여 명(국외 1000명, 국내 200명)이 참가해 20부터 6월 23일에 걸쳐 13개 심포지움과 221개 세션을 통해 8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이를 통해 최신예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최근 저유가 기조의 지속,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세계 교역량 감소, 석유와 가스 등을 시추하는 해양플랜트의 투자수익성 악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양플랜트산업의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도전과 기회, 나갈 방향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이 유례없는 위기를 맞고 있는 때에 세계 각국의 해양플랜트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이번 컨퍼런스 개최는 부산을 조선해양산업의 메카로서 대외적인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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