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여종업원을 살해하고 달아났던 40대 일용직 노동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사하경찰서(서장 정진규)는 19일 술집 여종업원인 정모씨(48)와 함께 모텔에 투숙한 뒤 정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달아난 김모씨(41∙ 일용직 노동)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8일 새벽 5시경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 모 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6시 15분경 여종업원 정씨와 인근 모텔에 투숙, 성관계를 가진 후 7시 50분경 정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범행 당시 김씨는 본드를 흡입해 환각 상태였다”며 “정씨는 국과수 부검 예정이며 김씨는 수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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