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 펜타빌리지 갈등 고조

지역경제 활성화 VS 생존 위협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04/17 [19:01]

오산 펜타빌리지 갈등 고조

지역경제 활성화 VS 생존 위협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04/17 [19:01]
경기도와 오산시, 롯데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오산 펜타빌리지 조성 사업이 도마에 올랐다.
박동우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오산 펜타빌리지는 생존이 걸린 거대한 위협이라고 강조한 뒤 명품아울렛이 기존상권 매출을 신장시킨다는 시 주장은 허구라며 시 주장에 정면 반박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명품 아울렛 매장이 위치한 이천과 여주 상인들을 만나본 결과 상권 매출이 50% 정도가 하락하고 주변 상점들이 문을 닫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소에 가보면 아울렛이 들어온 이후 매장이 장사가 안 돼서 40% 정도가 매물로 나왔다. 특히 패션 쪽은 매장마다 고사 위기라고 전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천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입점 이후 옛 상권의 매출이 오히려 신장됐다는 오산시 주장을 제대로 검증해 보겠다고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어 이천과 여주의 경우는 아울렛과 옛 상권이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패닉 상태인데, 도심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오산 펜타빌리지가 아무 준비 없이 들어선다면 오산은 점포가 비고 상가가 무너지고 상권이 무너진다상권이 무너지면 부동산 아파트값이 내려가고 지역 경제가 빠르게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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