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중복 음주운전 단속에 67명 적발

과태료 체납 운전자도 적발, 번호판 영치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7/28 [22:24]

중복 음주운전 단속에 67명 적발

과태료 체납 운전자도 적발, 번호판 영치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7/28 [22:24]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정용선)이 복날인 27일 밤 10시부터 새벽 12시까지 경부선 서울요금소 등 도내 11개 고속도로 31개 진출입로에서 일제 음주단속을 실시한 결과 음주 운전자 67명을 적발해 이중 훈방대상인 0.05% 미만자 16명을 제외한 채혈요구 3명, 취소 22명, 정지 21명 등 음주운전자 51명을 단속하고 지명통보자 1명과 과태료 체납운전자 1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고순대는 서울요금소(서울→부산)에 청 교통과장, 고속도로순찰대·기동순찰대 교기대 등 44명을 집중 투입, 가시적 음주단속을 통해 취소 7명, 정지 3명 등 음주운전자 10명을 적발해 3명은 0.05% 미만으로 훈방 했으며 안양만안경찰서는 밤 10시 40분경 2경인고속도로 산막IC 출구에서 음주운전 훈방대상자 (0.029%)인 황모씨(51)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자동차손해배상보상법 지명통보자로 적발했다.
안양동안경찰서는 28일 새벽 12시 20분경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평촌IC를 빠져나오던 과태료 체납 운전자 장모씨(46,여) 적발, 번호판을 영치했다.
음주운전으로 단속된 운전자로부터 대리운전 요청을 받은 10년 경력의 한 대리운전업체 관계자는 “오늘이 복날이라서 어느 정도는 예상했지만 이 정도로 많이 찾을 줄은 몰랐다”며 “작년 크리스마스 날 만큼 많이 찾고 있으며 대리기사가 부족해 배치하는데만 1시간이 넘게 걸렸다”고 말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일제단속은 복날(중복)을 맞아 대리기사가 때 아닌 호황을 누릴 정도로 많은 음주운전이 예상돼 가용경력을 총 동원, 집중단속을 실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름휴가철 대비, 토요일 이른 아침에 전날 마신 술이 덜 깬 상태에서 휴가지로 출발하는 숙취운전자 단속과 함께 8월 한 달 동안은 버스 등 사업용자동차 차고지 등 진출, 운전자 대상 숙취운전 등 집중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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