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사단(사단장 소장 서정천)은 28일 부대실무자와 예비군 지휘관 등 관계자와 예비군훈련 도시락 납품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비군 ‘도시락 품평회’를 열었다. 예비군 훈련 간 제공되는 급식 도시락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날 품평회에는 현재 군에 납품중인 도시락과 더불어 업체에서 개발한 메뉴 등 21개 메뉴를 선보여 메뉴의 다양성을 보여줬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메뉴들은 예비군 선호메뉴에 대한 설문결과를 반영해 예비군들의 체감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사단은 음식의 질 뿐 만아니라 도시락 용기 디자인에 대한 평가도 병행해 음식이 섞이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위생적인 급식을 위한 방안을 강구했다. 또 각 메뉴별로 2인 1조로 구성된 시식평가단이 상호평가를 실시해 가장 큰 호응을 얻은 메뉴를 선정하는 등 메뉴 선정에 공정성을 기했다. 사단 동원참모 정영규 중령은 “이번 도시락 품평회를 계기로 예비군 훈련관련 민원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도시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면서 “사단은 지속적인 업체 위생점검과 설문조사등을 통해 예비군 급식 질 향상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추진 방향을 밝혔다. 사단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향방기본훈련과 동미참 훈련등 유형별 급식메뉴를 선정해 적용하고, 예비군과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급식의 질적 발전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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