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국내 장물 휴대폰 매입 조선족 총책 붙잡혀

장물 휴대폰과 배터리 분리, 해외 택배 통해 배송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8/17 [21:00]

국내 장물 휴대폰 매입 조선족 총책 붙잡혀

장물 휴대폰과 배터리 분리, 해외 택배 통해 배송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8/17 [21:00]
국내 장물 휴대폰을 조직적으로 매입한 조선족 총책 등 90여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북부경찰서(서장 정성학)는 17일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에 거주하는 해외 장물 휴대폰 매입 총책과 연계해 상습적으로 장물 휴대폰을 매입, 밀반출한 혐의(상습 장물취득, 장물운반)로 국내 장물 휴대폰 매입 총책 이모씨(24∙조선족)를 구속하고 국내 장물 휴대폰 중간 매입책 황모씨(28∙조선족), 사모씨(27∙여∙중국인), 장물 휴대폰 운반책 홍모씨(47∙여∙조선족), 대포 통장 양도자 강모씨(45)를 불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과 장물 휴대폰을 거래한 이모씨(26) 등 86명을 장물 취득 및 보관, 절도 및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90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각 역할을 분담해 미체포 중국 거주 해외 장물 휴대폰 매입 총책은 인터넷 게시판과 페이스북 등지에 “주운폰, 습득폰, 도난폰 매입합니다. 카카오톡 아이디 ○○○”라고 장물 휴대폰 매입 광고 글과 연락 가능한 카카오톡 아이디를 게시한 후 이를 보고 연락을 해 온 사람들과 거래 방법을 정해 국내 매입 총책 이씨, 중간 매입책 황씨, 사씨가 거주하는 주거지에 장물 휴대폰을 택배로 보내게 하거나 이씨, 황씨, 사씨를 직거래 장소로 보내 상습적으로 장물 휴대폰을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 황씨, 사씨는 매입한 장물 휴대폰 중 일부는 휴대폰과 배터리를 분리해 포장, 중국 거주 해외 장물 휴대폰 매입 총책에게 해외 택배를 통해 배송했고 일부는 장물 운반책 홍씨에게 건네 홍씨가 선박을 이용, 인천항을 통해 중국 위해항으로 밀반출한 사실도 밝혀졌다.
경찰은 장물 휴대폰 매입 조직의 상선에 대한 수사와 장물 휴대폰의 유통경로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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