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대구 EXCO 비리 의혹 사실로 드러나

위법 ․ 부당 행위와 관련 임 ․ 직원 문책, 기관경고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8/17 [21:02]

대구 EXCO 비리 의혹 사실로 드러나

위법 ․ 부당 행위와 관련 임 ․ 직원 문책, 기관경고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8/17 [21:02]
대구 ‘EXCO 그린에너지엑스포’ 관련 이중장부와 매출, 인건비 조작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대구시는 EXCO에 대해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15일까지 25일간 ‘그린에너지엑스포 및식음료 사업’ 등에 대해 중점 감사를 실시 했다.
이번 감사는 EXCO 그린에너지엑스포 관련 이중장부, 매출과 인건비 조작, 케이터링 사업 추진 시 사업자에 특혜 제공 등의 문제를 제기한 데 따른 것이며 그린에너지엑스포의 수익금 산출, 정산과 수익금 배분내역 등에 대해서는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공인회계사를 참여시켜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검증과 확인을 거쳐 감사결과를 최종 확정했다.
감사결과 그린에너지엑스포의 경우 2009~2014년 사이 수익금 허위정산이 있었고 식음료 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일부 규정위반 사실이 밝혀졌다.
EXCO는 대구시 출자기관(77.24%)으로서 윤리경영이 최우선가치가 돼야 함에도 일부 수익금 허위정산 등 투명성 부족과 일부사무 추진 과정의 위법성이 밝혀졌고 식음료 사업자 선정 업무를 추진하면서 입찰공고 내용중 일부를 계약서에 반영하지 않는 등 업무추진 상 잘못이 밝혀졌다.
이에따라 시는 대구광역시 행정감사규칙, EXCO인사관리규정에 의거 업무추진 관련 직원들은 징계처분 등을 요구키로 했고 별도의 징계규정이 없는 이사에 대해서는 면직처리와 경고토록 했으며 시 주무부서장에 대해서도 지도․감독 책임을 부과해 문책키로 했다.
시는 또 진행 중인 사법기관의 수사결과 새로운 위법·부당한 사항이 밝혀질 경우 그에 따라 추가 조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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